2018.04.07 11:56

2013년6월6일 전례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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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용어 (차동엽 신부님의 여기에 물이 있다 교재에서 ) 권비오 제공

 

전례-전례라는 말은 희랍어 리투르지아에서 유래한말로 공적의무 또는 공적인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전례는 개인차원보다 공동체 차원의 기도 또는 제사의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전례는 교회공동체가 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공적 예배로써 교회의 권위로부터 합법적으로 위임받은 성직자가 교회에서 인준된 전례서에 따라 거행되는 거룩한 행위를 말합니다.

 

0 주일(안식일)- 주일 즉 주님의 날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당신자신을 드러내시어 우리인류의 죄와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신 날을 증거하신 날입니다.

 

0 미사-하느님께 드리는 제사 미사는 라틴어에서 파견하다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교회가 하느님께 바치는 흠숭의 극치이며, 완전한 찬미와 감사 속죄 은총을 구하는 제가로써 그리스도 신자생활의 중심입니다.

 

0 제구-미사 집전에 필요한 것들로 포도주를 축성할 성작과 빵을 축성할 성반 그리고 성작 덮개 성작수건 성체포 주수병 등이 있습니다.

 

0 제병-미사 때 제물로 사용되는 밀가루 빵(밀떡)을 말합니다. 이 빵은 누룩이나 다른 불순물이 섞이지 않는 순수한 밀로 만들어진 빵인데 최후 만찬 때 도 예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0 성합-성체를 담아 모시는 받침이 있는 둥근 그룻 형태의 제구를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 금색이나 은색으로 도금하며 요즈음은 도자기로 만들 기도 합니다.

 

0 성반 -미사 때 사용하는 제구로 성합 및 성작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넓적하고 둥근 형태인데, 사제의 제병을 담습니다. 주교가 축성한 다음에 미사때 사용합니다.

 

0 성혈-예수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를 말합니다. 신자들은 성혈을 받아 모심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영생을 준비케 됩니다 .미사 때에는 성혈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제가 축성한 포도주로 쓰임니다. 교회는 삼위일체주일 다음 주일을 성체와 성혈 대축일로 정하여 이를 기념한다.

 

0 성작-제구중 가장 귀중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쓰시던 것과 같은 잔입니다. 축성되기 전의 포도주 또는 축성된 성혈을 담아 모시는 잔을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 금색이나 은색으로 도금하며 요즈음 도자기로 만들기도 합니다.

 

0 성체포-미사를 시작하기 전에 네모난 작은 아마포를 제대위에 펴놓는데, 이는 성체와 성혈을 담은 성작과 성반을 놓기위해서입니다. 또한 성체에서 떨어지는 조각들을 쉽게 모으기 위함이죠, 이 성체 보는 그 위에서 빵과 포도주가 주의 몸과 피로 변화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며, 이 성체보의 이름 자체도 몸이란 뜻인 꼬르뿌스에서 성체보 즉 꼬르뽀랄레라는 말이 나왔다.

 

0 성작덮개- 성작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게 덮는 네모난 뚜껑인데. 딱딱한 종이가 든 약간 두꺼운 아마포로 포장된 판입니다.

 

0 성작수건-평상시에 성작 위에 걸쳐 두며, 성작과 사제의 손과 입을 닦는데 사용합니다. 이는 작은 아마포의 수건입니다.

 

0 주수병-보통유리나 쇠로 만든 것으로서 미사에 사용될 포도주와 물을 담아 놓은 그릇입니다. 봉헌 때에 신자를 대표하여 예물을 드리는 형식으로 복사가 사제에게 가져다 줍니다. 사제는 적당양의 물을 섞습니다. 이 포도주는성찬의 전례 때 그리스도의 성혈로 변화 됩니다, 보통 주수병은 제병과 함께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오는 입구에 준비하여 헌금 후에 대표가 제단에 바치기도 합니다.

 

0 복사-미사, 성체강복, 혼인성사, 성체성사 등을 거행할 때 집전하는 사제를 도와 의식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으로서 보미사라고도 불렸습니다. 복사 선출은 본당단위로 이뤼지며, 중백의를 입는다.

 

0 사제의 제의 색- 제의 색상은 교황 인노첸시오3세때 공식적으로 결정되었으며, 각각 의미가 있습니다.

 

1)백색은 하느님께서 묵시록에서 친히 입으신 색으로 그리스도도의 거룩한 변모와 부활한 그리스도의 옷을 상징하며 영광 결백 기쁨을 상징합니다. 부활시기 성탄시기 주님의 축일(수난제외) 천사들의 축일 성모님의 축일 성인축일(순교자 제외) 에 입습니다.

 

2)홍색은 뜨거운 사랑과 피와 열을 상징하며, 주님 수난 성사 파스카 금요일 성림강림대축일 사도들과 복음 사가들의 축일 순교자 축일등에 입습니다.

 

3)녹색은 생명의 희열 희망과 영광의 상징이며,연중주일과 연중 평일에 입습니다.

 

4)자색은 죄에 대한 참회와 보속을 의미 하며, 고행과 금식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림시기 사순시기에 입습니다.

 

5)흑색은 죽음을 의미 하며, 연미사 장례미사때에 입습니다. 오늘날에는 죽음의 파스카적인 의미에 따라 장례미사 때 에도 점차로 백색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장미색은 엄격한 보속중에 부활과 성탄의 서광을 앞두고 기쁨과 후식을 누리는 것을 상징 하며, 재의 수요일 후 사순제4주일과 대림3주일에 입습니다.

 

7)금색은 미사를 성대하게 거향할 때 입으며, 백색과 홍색을 입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