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목지침에 따른 사목계획 및 실천사항
2019년 사목지침에 따른 ‘본당의 사목계획’
교구 공동체는 3년간 ‘믿음, 희망, 사랑’을 통해 본당 공동체의 영적 쇄신을 권고했으며, 지난해 ‘믿음의 해’를 뜻깊게 보냈습니다. 올해는 ‘희망의 해’로 더욱 확고한 희망을 간직하라는 주교님의 권고에 따라 사목 계획 및 실천사항을 계획 수립합니다. 또한 지난 2018년 11월 4일 개최하였던 2019년 천곡성당 사목회 연수(분과별 비전, 의제, 실천과제 설정을 위한 퍼실리테이션)에 논의 되었던 사목 계획 및 의제와 실천 사항도 함께 수립합니다.
올 해 본당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희망을 전하는 선교의 일상화입니다.
선교의 일상화를 위해 ‘1인 이상 선교하기’와 ‘1인 이상 냉담교우 돌보기’라는 두 가지 실천사항을 정했습니다. 세부 계획은 본당사목보고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게시판참조).
둘째, 평일 미사 참례와 고해성사의 생활화입니다.
지난 2018년 미백운동(평일미사백명참례)의 결과, 현재 평일 미사 참례자 수는 목요일을 제외한 월, 화, 수, 금요일 평균은 80~90명 내외 수준입니다. 완전히 만족할 만한 참례 인원은 아니지만 신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능동적인 참례로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신자 권면과 쉬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을 것입니다. 평일 미사를 통해서 새 신자들과 쉬는 교우들을 기억하고 봉헌하도록 안내할 것 입니다. 또한 고해성사의 경우 2017년 부활 461명, 성탄 351명 일반고해 786명이었다면 2018년 부활 394명, 성탄 383명, 일반고해 890명으로 판공성사에서는 크게 변동이 없었지만 일반 고해성사의 경우 2017년도에 비해 104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도입니다. 또한 모든 기도의 바탕이자 정수가 되는 것은 미사참례입니다. 주일에 한 번 의무적으로 참례하는 미사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 녹아나는 일상의 상징인 평일에 주님의 말씀과 성체를 영하는 것은 매우 복된 일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2019년도 평일미사는 150명을 목표로 계획하였습니다. “내가 나가면 됩니다. 함께 나가면 됩니다. 가족이 더불어 나가면 됩니다.” 평일 미사 안에서 본당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의 일상이 봉헌되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덤으로 누리길 희망합니다.
또한 각자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살펴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고해성사는 부끄러움을 알아내어 심판장 앞에서 죄에 대한 여부를 가리는 일이 아닙니다. 고해성사는 가장 자비로우신 아버지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는 자리입니다. 봉헌은 좋은 것만을 가려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아픈 곳, 부족한 점, 도움이 필요한 일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내어드리고 당신의 손길로 치유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주저함 없이 신자들이 각자의 마음을 봉헌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고해성사를 잘 봉헌하기 위해서 고해소 앞에 비치된 성찰에 관한 참고 자료를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또한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위해 평일 월요일을 포함해서 금요일 미사 전후로 성사를 주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주님의 자비의 샘물을 마시는 천곡성당 신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9년 1월 6일 천곡성당 손영배 미카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