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연대미사]에 참가 해주십시오.
- 고공농성 노동자의 건강과 전 조합원 고용승계 쟁취를 기원하는 미사 -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옵티컬하이테크 농성장에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복직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러 갑니다.
한국옵티컬하이테크는 LCD용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2022년 10월 발생한 화재로 공장이 불탄 이후, 사측은 공장 청산을 결정하고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이에 노동자 11명은 똑같은 물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평택 한국니토옵티컬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불탄 공장 부지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그중 여성 노동자 두 명은 지난해 겨울부터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구미에 위치한 한국옵티컬하이테크와 아사히글라스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은 연결돼 있습니다. 두 기업은 모두 일본 자본이 투자한 기업으로, 구미시로부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토지 무상 임대와 세제 혜택 등을 받아왔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각 회사 해고 노동자들은 서로 농성장을 오가며 연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우리의 참여와 연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