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구약성경 : 민수기

 
 

민수기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후손의 번영과 땅의 축복을 받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거치게 되는 광야의 체험을 초점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이 책의 이름을 ‘광야에서’라고 칭한다.

 
 

또한 민수기에는 유난히 숫자가 많이 나오는데, 이 숫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 조사와 관련되어 있다. 광야 생활 40년 동안 많은 이들이 죽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기 때문에 인구 조사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인구 조사를 거쳐,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마치고 땅을 분배하여 머물게 되는 정착 생활로 넘어가게 된다.
 

 

주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간직하려면, 내외적 쇄신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민수기는 가르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