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예수님의 ‘제자’와 ‘사도’
 

예수님 곁에는 그분 말씀을 듣고 그 가르침을 따라 살려는 자들이 많이 모여 있었는데, 이들을 ‘제자’라 칭한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제자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12지파에 따라 12명을 특별히 택하시어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셨는데, 이 12명의 제자들을 예수님 친히 ‘사도’라 칭하셨다.(마르 3,14)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도들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마르 3, 14-15)이었다.

 
 

열두 사도 중 예수님을 팔아넘기고 죽음을 택한 ‘유다 이스카리옷’의 빈 자리에는 ‘마티아’가 선출되어, 사도로서 그 자리를 채웠다.(사도행전 1,15-26)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던 ‘사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회심하여 ‘바오로’가 되었으며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열렬히 전하는 자로 변했다.(사도행전 9,1-31 참조) 그는 스스로를 하느님으로부터 사도직을 받은 ‘사도’라 칭했으며(갈라 1,1), 교회 또한 이를 받아들일 뿐 아니라, 교회의 두 기둥으로서 사도 베드로와 사도 바오로를 두고 있다.


 

오늘날,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는 ‘교황’이며, 다른 사도의 후계자는 ‘주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