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스카풀라(Scapula) 


 

‘성의(聖衣)’라고도 칭하며, 수도회용과 개인 신심용으로 구분한다. 


 

수도회용 스카풀라 : 두 장의 천을 기워 만든 옷인데, 머리로부터 뒤집어쓰고 어깨에 걸친다. 기원은 베네딕도 수도회의 노동용 앞치마에서 찾을 수 있으며, 오늘날에는 많은 수도회의 수도복 일부가 되었다. 스카풀라는 그 모양이 예수님께서 짊어지신 멍에와 닮았기에 주님의 고난을 상징한다. 공인된 스카풀라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대다수 수도회용이고 일부 재속 회원용과 평신자용도 있다.
 

개인 신심용 스카풀라 : 사각형의 작은 천조각으로 축소된 것으로서, 목에 걸 수 있게 끈이 달려 있다. 신자 개인이 착용할 수 있다. 교회는 신심용 스카풀라를 준성사로 중히 여기며, 이를 통해 평소에 범한 소죄에 대한 보속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편, 교회가 인정하지 않은 스카풀라가 일부 보이고 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