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 | 2620호 2020.10.25 |
|---|---|
| 글쓴이 | 김동섭 바오로 (용호성당 / 2020 짧은 묵상 시 공모전) |
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능, 우리가 가진 것을 내어 줌으로써
십자성호를 긋는 순간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에 가까워집니다.
인류가 살기 위해선 희망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승천은...
평화는 희망해야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혼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삶과 신앙이 일치하도록 주님 은총을 청합시다.
어머니가 뱃속 아기의 작은 움직임도 바로 알아채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문을...
사랑이 증오를 이겨내길...
신앙인들은 소파에 편안히 앉아...
“기도하십시오, 자신을 되돌아보십시오, 그리고 행동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내면의 목마름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신 착한 사마리아인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어둠이 있지만, 그리스도의 빛은 더욱 큽니다.
화해의 성사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돌아가는 길을 찾고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합니다.
“연민은 또한 하느님의 언어입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복음의 기쁨을 나누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안주하지 말고 늘 떠나십시오. 깊이 신앙에 뿌리를 내리십시오.
그리스도교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며 꾸신 꿈을 함께 꾸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난민이었음을 기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