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 5. 존중합니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신앙인은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과 모든 것을 바라보는 사람일 것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인은 ‘태양의 찬가’를 통해 세상 만물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사랑을 찬미하고 노래하였습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는 ‘보시니 좋은’(창세 1,12) 가장 아름다운 하느님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하나하나도 ‘하느님이 잊지 않으시기에’(루카 12,6) 이를 바라볼 때 그분의 뜻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시선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태적인 회개’를 통해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문제는 우리를 통해서 벌어지는 환경 훼손, 기존의 개발 방식, 쓰고 버리는 문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봄으로써 알아볼 수 있습니다.(『찬미받으소서』 43항)
그래서 나의 소유로써나 효용성으로써가 아니라 모든 창조물들과 물건들을 존중합니다. 여기서 존중은 절약과 검소를 넘어서, 나와 같이, 아니 나 이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자연과 물건에 대한 구체적인 존중에서 하느님 창조질서 보전은 시작됩니다. 하나하나를 존중하며 묵상함으로 하느님의 시선을 닮아가면 어떨까요?
존중하며 살기 위한 창조질서 보전 마음 돌보기
■ 모든 피조물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기도하며 우리가 만물을 대하는 태도를 성찰해 봅니다.
■ 하루에 하나씩 존중의 마음을 담아 귀히 대하는 것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