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564호 2019.10.13 
글쓴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수입 곡물 NO, 우리 곡물을 먹어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하느님께서는 그 땅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그 땅에 나게 하십니다. 수입 곡물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그것은 유행처럼 반복하는 소비에 대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기에, 우리 땅에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감사하며 받아 영위하며 사는 것이 농부이신 하느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며,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길일 것 같습니다. 철따라 풍요로운 음식을 먹여주시는 그분의 세심한 손길에 머물러 봅니다.

   우리 삶과 식생활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더불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절기와 세시풍속, 세시음식도 그 시간 안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신토불이(身土不二), 지산지소(地産地消)라는 말도 그러한 땅에 대한 성찰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먼 곳의 곡물과 농민이 아니라, 우리와 삶을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이 심고 키운 먹을거리가 더 우리에게 가깝습니다. 계절의 깊이를 더해가는 이 가을,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성장해 온 우리 곡물로 밥상을 가까이 두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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