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기생하는 신천지

가톨릭부산 2015.10.15 06:02 조회 수 : 990

호수 제2245호 2013.11.24 
글쓴이 선교사목국 

교회에 기생하는 신천지

 

  교우 가운데 신천지 복음방(개인 사무실이나 집에서 신천지교를 가르치는 곳)에 잠시 다녀온 이들도 있고, 한 때 신천지에 빠졌다가 돌아온 이도 있다. 게다가 여전히 신천지임을 숨긴 채 추수꾼(신천지 전교하는 사람)으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추수꾼들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더라도 끝까지 그 사실을 부정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본당 안에서 기생(寄生)하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행여 잘못된 의심으로 교우들 간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일선 본당에서는 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무관심이 최선이란 마음으로 신천지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두려는 경향도 종종 있다. 이런 태도는 본당 내 기생하는 신천지를 오히려 돌보아 주는 꼴이 되기도 한다. 실제 신천지는 신천지 활동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교회나 성당을 주요 전교 대상 1호로 꼽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먼저, 신천지에 빠졌던 적이 있는 이는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께 그 사실을 알리고 자신이 가톨릭 신앙에 충실하다는 점을 고백해야 한다. 또한 신천지 복음방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한다면 누가 자신을 데리고 간 추수꾼이었는지, 또 어디가 신천지 복음방인지를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께 알려야 한다.(단순한 추측과 억측으로 자신이 반대하는 이를 신천지라고 잘못 고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성경과 묵시록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교리를 포교하려 드는 이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여야 한다. 신천지인들은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이들에게 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우리가 믿는 바를 담대하게 다음과 같이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가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신앙에 따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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