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제2221호 2013.06.23 
글쓴이 선교사목국 

이만희의 신격화 1 : 이만희는 재림주?

 

  이만희에게 예수님은 하느님의 영이 내려오시어 어느 순간 주님이 되신 분이다. 이를 그는 영의 초림(初臨)이라고 표현한다. 이만희는 하느님의 영이 예수님을 떠났다가 바로 자기 자신 위에 다시 내려오셨다고 재림(再臨)을 가르친다. 요한 묵시록의 “그분께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1, 7)를 ‘구름=성령’으로 비유 풀이하여, 예수님의 영인 ‘그분’이 이만희 자신에게 영으로 임하며 재림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구름 타고 오신 예수님은 한 육체에게 오신다. 이 사람[=이만희]도 초림 때와 같이 영적 말구유에서 탄생된다...(중략) 이는 하나님이 구름 타고 오사 예수에게 임한 것 같이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은 택한 한 사람에게 임하여 동서남북 사방에서 알곡(말씀 지킨자)을 추수하여 새 이스라엘을 창조하신다.”(이만희, <성도와 천국>, p.77-78) 하느님의 영이 예수님의 육체에 내려와 예수님이 주님이 되셨듯, 이제 예수님의 영이 이만희의 육체에 다시 내려와 자신이 재림주와 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영은 그리스도교의 성령이 아니다. 그리스도교의 성령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잉태, 공생활, 수난, 죽음, 부활을 이끄신 사랑의 영, 이만희의 생각대로 인간 예수님의 육체에 임하여 그분을 주님으로 만든 분이 아니다. 그리스도교의 성령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여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하도록 인도하시는 영, 이만희의 생각대로 한 사람을 재림주와 같이 만드는 분이 아니다. 이만희가 생각하는 영은 무속의 신과도 같고, 초림 및 재림은 신내림과 유사하다. 무속신이 한 사람의 육체에 내려와 그 사람을 바꾸어 버린다고 하듯 이만희가 말하는 영은 그렇게 한 사람의 육체에 내려와 그 정체를 바꾸어 놓는다. 이만희는 그리스도교의 용어만 사용할 뿐 철저히 비그리스도교적인 내용을 전개하며 자신을 신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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