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한 곳에 모아…
항상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상반기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여러분의 정성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열심히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분들의 현황을 전합니다.
주보 1월 16일자에 게재된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이사 41, 10)’의 진우는 생후 1개월에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얻었고, 심한 경기를 일으킨 후 상태가 더욱 나빠지기 시작해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재활치료 비용으로 채무가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진우는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를 일으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우 어머니는 다른 재활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후원금은 진우 병원비에 많음 보탬이 되고 있으며, 후원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보 2월 3일자에 게재된 ‘은총 속에서’의 세현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이 나빠져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딸 민정(가명)이는 백혈병 진단을 받아 서울에 있는 병원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병원비 및 교통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현재 민정이는 여전히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입, 퇴원을 반복하며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인 수녀님이 되기 위해 성당에서 반주를 하며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민정이의 밝은 성격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세현씨는 민정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보 5월 15일자에 게재된 ‘잃어버린 삶’의 정아씨는 옥상 계단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척추 수술과 다리 수술 등을 받았습니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병원비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 정아씨는 퇴원을 하였지만 수술한 부위에 문제가 생겨 재입원을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 완전히 호전되지 않아 지팡이에 의지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면상 소개하지 못하는 많은 가정이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상자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