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한마음회)

가톨릭부산 2016.08.31 10:09 조회 수 : 84

호수 2398호 2016.09.04 
글쓴이 사회사목국 

우리는 한가족(한마음회)

사회사목국(051-516-0815)

  안녕하세요? 한마음회 봉사자 조정윤 글라라입니다.‘한마음회’란 이름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단체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한마음회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마음회는 사회사목국 소속 단체로 부산교구 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및 본당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과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생 및 일반 청년들이 가족과 같은 사랑의 공동체를 맺고 있습니다. 한마음회에서는 이모·삼촌 그리고 조카라고 호칭하며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 성장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조카 출신으로 한마음회는 제 인생에서 아주 특별합니다. 철없던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품고 있는 한마음회는 정말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집안사정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방황하고 혼란스러운 시절, 이모·삼촌들의 격려와 응원이 저에게는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마음회 조카들 대부분이 과거의 저처럼 집안사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래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은 많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누리고 싶은 것들을 참고 살아야 합니다. 조카들 중 할머니와 살고 있는 삼 형제는 할머니가 새 옷을 사 오면 체격이 비슷해 서로 눈치를 보며 누가 먼저 입을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조카들은 고등학교 때 까지는 국가나 민간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성년이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없어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더욱이 공동생활가정의 조카들은 직장이나 대학등록금을 비롯하여 본인들이 거주해야 하는 집까지 구해야 합니다.
  이모·삼촌들이 조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북돋아 줄 수는 있지만 경제적 도움은 주지 못합니다. 상급 학교로 진학하여 새 교복이 필요한 조카, 몸집이 커져 새 옷이 필요한 조카들을 볼 때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2016년은 한마음회가 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성년이 된 한마음회에 여러분께서 작은 선물을 하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갓 성년이 된 한마음회의 이모·삼촌이 되어 한마음회가 조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세요. 신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한마음회이기를 소망합니다.

도움 주실 분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 부산교구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90 2804호 2024. 3. 17  작은 빛이 짙은 어둠을 밝히듯 file 사회사목국  8
189 2800호 2024. 2. 18  위대한 사랑의 힘 file 사회사목국  20
188 2796호 2024. 1. 28.  온 가족이 함께하기를 file 사회사목국  23
187 2788호 2023. 12. 17  무거운 걸음에서 가벼운 걸음으로 file 사회사목국  22
186 2783호 2023. 11. 12  가족이 함께 있는 순간 file 사회사목국  21
185 2779호 2023. 10. 15  아이들과 함께할 행복한 미래 file 사회사목국  8
184 2774호 2023. 9. 10  세호 씨의 간절한 기도 file 사회사목국  28
183 2771호 2023. 8. 20  시련 속에서도 맞잡은 손 file 사회사목국  18
182 2765호 2023. 7. 9  희망의 빛 file 사회사목국  13
181 2762호 2023. 6. 18  든든한 버팀목 file 사회사목국  14
180 2757호 2023. 5. 14  희망찬 미래 file 사회사목국  20
179 2753호 2023. 4. 16  가족이 있기에 사회사목국  12
178 2748호 2023. 3. 12  엄마의 기도 file 사회사목국  44
177 2744호 2023. 2. 12  엄마의 마음 file 사회사목국  21
176 2739호 2023. 1. 8  한 줄기 빛이 희망이 되기를 사회사목국  19
175 2735호 2022. 12. 11  점점 커지는 희망 file 사회사목국  17
174 2731호 2022. 11. 13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file 사회사목국  24
173 2726호 2022. 10. 9  마지막 소원 file 사회사목국  27
172 2722호 2022. 9. 11  아들과 함께 file 사회사목국  32
171 2717호 2022. 8. 7  린 씨의 간절한 소망 file 사회사목국  23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