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매이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내려오기만 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럼 이 고단함 모두 끝일 줄 알았습니다.
꽃도 보고 하늘도 보고
바람소리 들으며 편안할 줄 알았습니다.
다 내려왔는데 잠시도 숨을 돌릴 겨를이 없고
보이는 거라곤 내 발등뿐입니다.
도대체 지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요.
호수 | 2299호 2014.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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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욕망-매이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내려오기만 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럼 이 고단함 모두 끝일 줄 알았습니다.
꽃도 보고 하늘도 보고
바람소리 들으며 편안할 줄 알았습니다.
다 내려왔는데 잠시도 숨을 돌릴 겨를이 없고
보이는 거라곤 내 발등뿐입니다.
도대체 지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