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관계는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로또’라 표현하더군요.
또 어떤 이는 친구를 두고‘종합선물세트’라 말하던데
어떤 이유에서건 그런 관계가 참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관계하는 사람들,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런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서로에게 벌칙 같은 존재만 아니라도 그게 어딘가요.
호수 | 2344호 2015.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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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우리의 관계는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로또’라 표현하더군요.
또 어떤 이는 친구를 두고‘종합선물세트’라 말하던데
어떤 이유에서건 그런 관계가 참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관계하는 사람들,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런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서로에게 벌칙 같은 존재만 아니라도 그게 어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