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342호 2015.08.23
글쓴이 이영 아녜스

0823예의상이란말_resize.jpg

 

예의상이란 말, 참 어렵더군요.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예의상 호의를 보이는 게 어렵진 않으나
이런 호의는 오래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호의가 유지되지 않을 땐
사람이 변했다, 심지어 사람은 겪어봐야 한다며
앞에 보인 예의는 가식이 되고
잘못한 것 없이 앞뒤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이럴 땐 차라리
처음부터 예의 없는 사람이 나을 뻔 했다는
후회를 하게 되는데
이런 후회, 참으로 맥 빠지고 쓸쓸한 일이더군요.


  1. 기도를 하면 file

  2. 부끄럽다, 무릎 file

  3. 나의 사과와 용서 file

  4. 똥파리 한 마리 file

  5. 우리의 관계는 file

  6. 내 마음 하나도 어제 오늘이 다른데 file

  7. 예의상이란 말, 참 어렵더군요. file

  8. 나무 백일홍 file

  9. 기억할게 file

  10. 누굴 탓하랴 file

  11. 매일의 힘 file

  12. 내 이럴 줄 알았지 file

  13. 식사 한 번 같이 하시죠. file

  14. 독에도 있는 유통기한 file

  15. 별일 아닌 것 같지만 file

  16. 새 머리라 흉봤지만 file

  17. 당신의 약점은 file

  18. 당신의 해와 달 file

  19. 놀이가 이야기하는 것들 file

  20. 욕망보다 소망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