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꽃입니다.
2월엔 섬진강 변 매화로 밤도 환하다 하고
3월엔 남도의 동백꽃이 낭자하다지.
11월엔 어느 절 꽃무릇이 좋다며
꽃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곤 한다지만
꽃이 어디 거기만 좋으랴.
창밖 움트는 촉도 꽃이요,
꽃 찾는 사람들 마음도 내겐 꽃이니
애써 찾아 나서지 않아도 천지간 꽃이네.
등록일 : 2012/03/07
호수 | 2151호 2012.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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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우리도 꽃입니다.
2월엔 섬진강 변 매화로 밤도 환하다 하고
3월엔 남도의 동백꽃이 낭자하다지.
11월엔 어느 절 꽃무릇이 좋다며
꽃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곤 한다지만
꽃이 어디 거기만 좋으랴.
창밖 움트는 촉도 꽃이요,
꽃 찾는 사람들 마음도 내겐 꽃이니
애써 찾아 나서지 않아도 천지간 꽃이네.
등록일 :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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