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덮을 만큼 무성해 봤으니 떨어진다고
낙담할 일도 아닙니다.
이제는 그저 떨어진 자리에서
잘 썩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래야 때가 되어 번성하는 기쁨을
또 누리지 않겠습니까.
호수 | 1963호 2008.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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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하늘을 덮을 만큼 무성해 봤으니 떨어진다고
낙담할 일도 아닙니다.
이제는 그저 떨어진 자리에서
잘 썩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래야 때가 되어 번성하는 기쁨을
또 누리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