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건너며
여름, 덥다 해도 두 달이고 겨울, 춥다 춥다 해도 두 달 아니더냐.
열두 달 살면서 넉 달이야 각오해야지,
그만도 못 견디면 미안한 일 아니냐며 엄만 그러셨지요.
우리의 고단함도 넉 달만 지나면 틀림없이 오는
좋은 날씨처럼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 2010/08/13
호수 | 2062호 2010.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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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폭염을 건너며
여름, 덥다 해도 두 달이고 겨울, 춥다 춥다 해도 두 달 아니더냐.
열두 달 살면서 넉 달이야 각오해야지,
그만도 못 견디면 미안한 일 아니냐며 엄만 그러셨지요.
우리의 고단함도 넉 달만 지나면 틀림없이 오는
좋은 날씨처럼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일 :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