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고통에게
하루 지났다고 어찌 어제의 일이라 하겠어요.
여러 날 지났다고 어찌 지난 일이라 하겠으며
시간이 흘렀다고 어찌 옛일이라 하겠습니까.
그런데도 남의 일이라 너무 쉽게 잊었고
나의 일이 아니라며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등록일 : 2011/03/09
호수 | 2096호 2011.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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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세상의 모든 고통에게
하루 지났다고 어찌 어제의 일이라 하겠어요.
여러 날 지났다고 어찌 지난 일이라 하겠으며
시간이 흘렀다고 어찌 옛일이라 하겠습니까.
그런데도 남의 일이라 너무 쉽게 잊었고
나의 일이 아니라며 기억조차 희미합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등록일 :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