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속도
함께 출발했는데 앞선 사람들을 보면 뒤쳐졌나 초조해지고
뒤에 아무도 없으면 길을 잘못 들었나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혼자라고 낙오자며 길을 잃은 것이겠습니까?
그저 속도가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를 뿐이겠지요.
천천히 걷다가 낯선 들꽃을 보시면 연락주세요.
등록일 : 2011/05/04
호수 | 2104호 2011.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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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삶의 속도
함께 출발했는데 앞선 사람들을 보면 뒤쳐졌나 초조해지고
뒤에 아무도 없으면 길을 잘못 들었나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혼자라고 낙오자며 길을 잃은 것이겠습니까?
그저 속도가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를 뿐이겠지요.
천천히 걷다가 낯선 들꽃을 보시면 연락주세요.
등록일 :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