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나서야
버스에서 손잡이를 놓쳐 넘어져보니
지금까지 어떻게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 흔들렸지만 이내 중심을 잡았었고
수시로 넘어졌으나 바로 일어섰던 것 같습니다.
어찌 제 의지만으로 중심을 잡았겠으며 혼자의 힘으로 일어났겠습니까.
넘어져보니 알겠더군요.
등록일 : 2011/03/23
호수 | 2098호 2011.03.27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넘어지고 나서야
버스에서 손잡이를 놓쳐 넘어져보니
지금까지 어떻게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 흔들렸지만 이내 중심을 잡았었고
수시로 넘어졌으나 바로 일어섰던 것 같습니다.
어찌 제 의지만으로 중심을 잡았겠으며 혼자의 힘으로 일어났겠습니까.
넘어져보니 알겠더군요.
등록일 :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