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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32호 2012.11.06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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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든든하고 정직한 ‘빽’

한 근에 만원이던 고추가 올핸 이만 이천 원.
시세 따라 받긴 하지만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어머닌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저는 내년엔 지금보다 더 올라 어머니 주머니도 넉넉해지고
농부를 부모로 둔 ‘빽’을 한껏 누려보고 싶군요.
네, 요즘에 기 펴고 사는 전 농부의 자식입니다.

 

 

등록일 : 2011/11/02


  1. 흔적 file

  2. 독감처럼 file

  3. 엄마가 되어보니 file

  4. 때론 두려움으로 강해진다. file

  5. 새해에는 file

  6. 겨울 모퉁이에서 file

  7. 내 탓이기도 합니다. file

  8. 소원을 말해봐 file

  9. 내게 당신은 file

  10. 그대는? file

  11. 희망이 절실한 시절을 건너고 있습니다. file

  12. 그런 날이면 file

  13. 그 많은 세월 동안 file

  14. 날마다 조금씩 file

  15. 이토록 든든하고 정직한 ‘빽’ file

  16. 말말말 file

  17. 세상의 많은 일 가운데 file

  18. 비록 빛나진 않지만 file

  19. 이토록 다른 생애 file

  20. 한 번 더 생각하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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