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7:02

비록 빛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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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29호 2012.10.16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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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빛나진 않지만

박수를 받았던 일은 흔적이 없고
크고 작은 실수는 참으로 오래 가더군요.
뾰족한 연필심에 찔린 자국은 점이 되더니
넘어져 생긴 흉터는 불룩한 살이 되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부주의와 실수들로 저는 지금에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실수조차도 소중하다는 것을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등록일 : 2011/10/12


  1. 흔적 file

  2. 독감처럼 file

  3. 엄마가 되어보니 file

  4. 때론 두려움으로 강해진다. file

  5. 새해에는 file

  6. 겨울 모퉁이에서 file

  7. 내 탓이기도 합니다. file

  8. 소원을 말해봐 file

  9. 내게 당신은 file

  10. 그대는? file

  11. 희망이 절실한 시절을 건너고 있습니다. file

  12. 그런 날이면 file

  13. 그 많은 세월 동안 file

  14. 날마다 조금씩 file

  15. 이토록 든든하고 정직한 ‘빽’ file

  16. 말말말 file

  17. 세상의 많은 일 가운데 file

  18. 비록 빛나진 않지만 file

  19. 이토록 다른 생애 file

  20. 한 번 더 생각하면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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