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라는 것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굳은살이 생긴 발에 닿는 신발의 안쪽이
유독 닳은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편해졌지만 새로 산 후 걸을 때마다 아팠던 부분입니다.
신발이 길들어져 편해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발도 신발에 길들어졌던 모양입니다.
서로 닿는 부분이 닳고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
발과 신발과의 관계만은 아니겠지요.
2012/06/20
호수 | 2166호 2012.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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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관계라는 것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굳은살이 생긴 발에 닿는 신발의 안쪽이
유독 닳은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편해졌지만 새로 산 후 걸을 때마다 아팠던 부분입니다.
신발이 길들어져 편해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발도 신발에 길들어졌던 모양입니다.
서로 닿는 부분이 닳고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
발과 신발과의 관계만은 아니겠지요.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