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귀한 것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소리가 작으면 듣지 못했습니다.
소리가 작으면 듣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작으면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숨을 죽이고 고요히 응시하는 사람을 보면서
중요한 것은 멀리서도 보이나 소중한 것은 함부로 드러나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마터면 중요한 것만 좇다가 소중한 것을 잃을 뻔했습니다.
등록일 : 2012/09/20
호수 | 2180호 2012.09.23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더 귀한 것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소리가 작으면 듣지 못했습니다.
소리가 작으면 듣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작으면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숨을 죽이고 고요히 응시하는 사람을 보면서
중요한 것은 멀리서도 보이나 소중한 것은 함부로 드러나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하마터면 중요한 것만 좇다가 소중한 것을 잃을 뻔했습니다.
등록일 :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