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9:37

영원한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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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74호 2012.08.17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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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내 사랑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영원한 사랑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내 사랑은 영원하다고 맹세를 하고 또 그 맹세를 기꺼이 믿곤 합니다.
그것이 허튼 맹세가 될지라도
사랑하는 순간조차 영원을 맹세할 수 없고 믿을 수 없다면
그게 어떻게 사랑일 수 있겠습니까.
해가 뜨기 전에 달라질지라도
지금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등록일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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