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꽃이 함성처럼 일시에 피어도 나무의 잔가지 하나 부러트리지 못하더라.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바다는 끄떡없던걸.
백 년만의 폭설이라 해도 강을 메우진 못하던데. 우리야 무슨 힘이 있나.
그저 우리를 나무이게 바다이게 강이게 하는, 당신 믿고 삽니다.
등록일 : 2013/01/16
호수 | 2199호 2013.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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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영 아녜스 |
아무리 그래도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꽃이 함성처럼 일시에 피어도 나무의 잔가지 하나 부러트리지 못하더라.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바다는 끄떡없던걸.
백 년만의 폭설이라 해도 강을 메우진 못하던데. 우리야 무슨 힘이 있나.
그저 우리를 나무이게 바다이게 강이게 하는, 당신 믿고 삽니다.
등록일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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