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10:25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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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02호 2013.02.10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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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속마음 몰라준다 섭섭해 말아야지. 난들 이해만 했었나.
왜 내가 싫은 걸까 서운해 말아야지. 난들 좋아만 했었나.
인정받지 못한다 좌절 말아야지. 나라고 존중만 했던가.
이기적이다 불평 말아야지. 난들 내가 먼저 아니었던 적 있었나.
나와 다르다고 목청 높이지 말아야지.
그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니까.

 

 

  등록일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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