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살아내기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긴장과
9회 말 투아웃, 역전 주자를 만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불안을 두고
누구의 것이 더 힘겹겠다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사는 일은 그런 것일 터.
상대방의 실책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일이
수없이 반복되는 긴장과 불안을 이겨내는 유일한 길이 아니겠나.
등록일 : 2012/12/20
호수 | 2193호 2012.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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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위기 살아내기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긴장과
9회 말 투아웃, 역전 주자를 만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불안을 두고
누구의 것이 더 힘겹겠다 감히 말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사는 일은 그런 것일 터.
상대방의 실책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일이
수없이 반복되는 긴장과 불안을 이겨내는 유일한 길이 아니겠나.
등록일 :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