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이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느 소설에 사람들이 자식을 낳는 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하더군요.
아이를 낳아 젖을 물리고 첫걸음 떼는 것을 보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본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사람이 늙는 건 엄마, 아버지의 맘을 살기 위함이 아닐까요.
나를 키우며 얼마나 기뻤을지, 얼마나 안타까웠을지, 얼마나 아팠을지...
등록일 : 2013/09/14
호수 | 2235호 201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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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늙어가는 이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느 소설에 사람들이 자식을 낳는 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하더군요.
아이를 낳아 젖을 물리고 첫걸음 떼는 것을 보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을 본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사람이 늙는 건 엄마, 아버지의 맘을 살기 위함이 아닐까요.
나를 키우며 얼마나 기뻤을지, 얼마나 안타까웠을지, 얼마나 아팠을지...
등록일 : 201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