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선하지 않았으면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선하게 살아야 하는 건 그래야 화를 면하고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선하게 살아야 하는 건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지
다음 날을 위한 보험이거나 누굴 대신한 희생이 아니며
보상을 바란 거래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런데도 바라는 게 있으면 착하게 살겠다는 걸 조건으로 내걸게 됩니다.
호수 | 2261호 2014.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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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얼마나 선하지 않았으면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선하게 살아야 하는 건 그래야 화를 면하고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선하게 살아야 하는 건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지
다음 날을 위한 보험이거나 누굴 대신한 희생이 아니며
보상을 바란 거래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런데도 바라는 게 있으면 착하게 살겠다는 걸 조건으로 내걸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