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252호 2014.01.01
글쓴이 이영 아녜스

0101자리를지키겠습니다_resize.jpg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낮은 곳이 불안한 건 낙오될까 두려워서였습니다.
높은 곳이 두려운 건 떨어질까 불안해서였습니다.
낮은 곳에선 올려다보지 않고
높은 곳에선 내려다보지 않으면 될 일.
두려워해야 할 것은 높낮이가 아니었습니다.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있는 것입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는 것입니다.

 

 

등록일 : 2013/12/30 


  1. 마음조차 낮아지다 file

  2. 기웃거리다가 file

  3. file

  4. 벌도 상도 아니야 file

  5. 고통, 살아내다 file

  6. 극복의 터널 file

  7. 얼마나 선하지 않았으면 file

  8. 점점 더 어려운 값 file

  9. 상처를 키우다. file

  10. 마음, 구석구석 file

  11. 그런 줄 알면서도 file

  12. 어쩌면 file

  13. 그런 일 file

  14. 지금은 오르막길 file

  15. 나의 무기는 file

  16.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file

  17. 잠들기 전에 file

  18. 기다렸다, 오늘 file

  19. 김장하다. file

  20. 병원에서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