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잘 들라고 백반까지 찧어 넣은 봉숭아 꽃물도
겨울을 넘기지 못하는데
어머니 열 손가락 흙물은 평생 빠지지 않습니다.
보탠 것 없이 때마다 심고 김만 맸다는데.
매끼 먹는 밥처럼,
저녁이면 오는 잠처럼 그랬다는데.
어머니 열 손가락 흙물, 꽃물보다 곱습니다.
등록일 : 2009/09/24
호수 | 2013호 2009.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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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색깔 잘 들라고 백반까지 찧어 넣은 봉숭아 꽃물도
겨울을 넘기지 못하는데
어머니 열 손가락 흙물은 평생 빠지지 않습니다.
보탠 것 없이 때마다 심고 김만 맸다는데.
매끼 먹는 밥처럼,
저녁이면 오는 잠처럼 그랬다는데.
어머니 열 손가락 흙물, 꽃물보다 곱습니다.
등록일 :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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