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남의 말 않고 10분을 보내본 적 있었나.
거짓 없이 10분을 견뎌본 적 있었나.
후회 없이 10분을 살아본 적 있었나.
잡념 없이 10분 동안 기도한 적 있었나.
밥 한 그릇 먹기에도 모자란 겨우 그 10분이
내 소리를 죽이고 마음을 비우기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등록일 : 2012/07/04
호수 | 2168호 2012.07.08 |
---|---|
글쓴이 | 이영 아녜스 |
10분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남의 말 않고 10분을 보내본 적 있었나.
거짓 없이 10분을 견뎌본 적 있었나.
후회 없이 10분을 살아본 적 있었나.
잡념 없이 10분 동안 기도한 적 있었나.
밥 한 그릇 먹기에도 모자란 겨우 그 10분이
내 소리를 죽이고 마음을 비우기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등록일 : 2012/07/04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18 | 2141호 2012.01.08 | 겨울 모퉁이에서 | 이영 아녜스 | 46 |
17 | 2233호 2013.09.08 | 거짓말을 해보니 | 이영 아녜스 | 35 |
16 | 2408호 2016.11.13 | 거저는 없다 | 이영 아녜스 | 300 |
15 | 2246호 2013.12.01 | 거울, 바라보다 | 이영 아녜스 | 39 |
14 | 2367호 2016.01.31 | 거룩한 생 | 이영 아녜스 | 254 |
13 | 2097호 2011.03.20 | 거룩한 변모 | 성점숙 안나 | 21 |
12 | 2445호 2017.07.30 | 같은 마음으로 | 이영 아녜스 | 261 |
11 | 2421호 2017.02.12 | 같은 눈물일까 봐. | 이영 아녜스 | 230 |
10 | 2431호 2017.04.23 | 강아지랑 나랑 | 이영 아녜스 | 224 |
9 | 2428호 2017.04.02 | 갑도 을도 | 이영 아녜스 | 246 |
8 | 2368호 2016.02.07 | 감기, 앓다. 1 | 이영 아녜스 | 285 |
7 | 2389호 2016.07.03 | 가까이, 조금 더 | 이영 아녜스 | 230 |
6 | 2278호 2014.06.22 | ‘너’를 인정해야 하는 이유 | 이영 아녜스 | 81 |
5 | 2066호 2010.09.12 | 9월 | 이영 아녜스 | 45 |
4 | 2172호 2012.08.05 | 8월에 | 이영 아녜스 | 42 |
3 | 2411호 2016.12.04 | 28개월 인생도 | 이영 아녜스 | 212 |
2 | 2419호 2017.01.29 | 2017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 이영 아녜스 | 204 |
» | 2168호 2012.07.08 | 10분 | 이영 아녜스 | 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