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07:00

한 번 더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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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27호 2012.10.02
글쓴이 이영 아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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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생각하면

음력 팔월열나흘 아침에 저를 낳아
미역국에 보리밥 한술 말아먹고 추석 떡방아를 찧으셨던 엄마를 두고
어떻게 ‘명절증후군’을 앓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생일 함 챙겨볼 거라고 양력으로 옮겼더니
시부의 기일과 겹치지만 생일에 제삿밥 한다고 어떻게 투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날 죽은 사람도 있는 것을.

 

 

등록일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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