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5:36

놓치다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호수 2313호 2015.02.01
글쓴이 이영 아녜스

0201놓치다_resize.jpg

 

놓치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공이 눈앞으로 날아오면 두려움에 미리 눈을 감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그 자리에 주저앉곤 했지.
눈을 뜨고 있어야 피할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데,
맞더라도 왜 맞는 줄 알 수 있을 텐데.
공처럼 날아드는 생의 일들,
받을 수도 있는 기회 앞에서
얼마나 자주 눈을 감곤 했을까.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