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4:53

배낭을 꾸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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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92호 2014.09.21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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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을 꾸리다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70여일 여정을 위해 배낭을 싸는데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10kg가 넘습니다.
잘 숙성된 포도주는 다른 것 없이
오로지 포도만으로 그토록 깊은 맛을 내는데
사람은 잠깐의 여행에도 이렇게 많은 것들이 필요하군요.
그렇다고 포도주처럼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느냐 하면
그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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