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8 04:48

도서관에서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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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87호 2014.08.17
글쓴이 이영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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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누리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서점, 눈에 잘 띄는 진열대엔 대형 출판사나 유명 작가의 책이
수십 권씩 쌓여 있고 대형 포스터까지 붙어있지만
도서관엔 베스트셀러나 몇 권 팔리지 않은 내 책이나
책꽂이에 나란히 꽂혀 있지요.
그 어떤 홍보물 없이 오로지 붙여진 일련번호에 의해
단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평등.


  1. 내가 말하는 방식 file

  2. 엄마 곁에서 file

  3. 아무도 모르게 이미, file

  4. 이토록 소중한 평범함이여 file

  5. 당신을 응원합니다 file

  6. 찬물 마시며 file

  7. 무엇을 하는지 file

  8. 머릿속만 바빴다 file

  9. 쥐먹 쥐고 손을 펴서 손뼉을 치자 file

  10. 일기장을 샀다. file

  11. 노후계획 전면수정 file

  12. 얘들아, file

  13. 그래서 눈물 file

  14. 엄마는 file

  15. 벼꽃 같은 당신들 file

  16. 또 벽 앞이라도 file

  17. 그게 우리의 일 file

  18. 눈은 마음이라지 file

  19. 그 언젠가는 file

  20. 혼자라는 것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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