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례지 소개

동래성당

가톨릭부산 2016.05.19 14:22 조회 수 : 719

동래성당

소 재 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로112번길 38 (수안동)

□주보성인: 성모성심(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
□성인유해: 성 남종삼 요한, 성 다블뤼 안토니오,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주보성인 : 성모성심

동래성당의 주보성인은 성모성심이다. 성모님의 거룩한 마음으로 예수성심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는, 하느님과 인간을 향한 성모님의 사랑의 상징이다. 
순결하고 흠없는 성모성심께 대한 신심은 17세기 성 요한 에우데스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었는데, 그는 성모성심을 예수성심과 긴밀히 연결시켰다.1805년 비오 7세는 흠없는 성모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지낼 것을 허용하였고, 1855년에는 요한 에우데스에 의해 만들어진 경문을 바탕으로 한 고유미사가 행해졌으며, 1857년 고유한 성무일도 경문도 만들어졌다. 성모성심께 대한 신심은 파티마에서의 성모 발현 후 더욱 널리 전파되어 1942년 교황 비오 12세는 파티마 성모 발현 25주년 때 세계를 성모성심께 봉헌하였고, 전 교회가 성모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8월 22일에 지키도록 하였다. 1969년 이래로 로마 달력에 있어 이 날은 ‘여왕이신 동정 성 마리아 기념일”로 된 후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을 티없으신 성모의 성심을 기념하게 되었다.
본당 설립 당시(1951년) 교황 비오 12세의 뜻을 이어받아 초대주임사제인 김충무 클레멘스 신부님이 주보성인을 성모성심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땅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중국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님이 신자들에게 처음으로 묵주기도를 가르친 분이라면, 최양업 신부는 묵주기도를 널리 보급하고, 성모 신심을 장려한 으뜸 목자였다. 이를 위해 그는 스승 신부님에게 묵주를 만드는 도구를 청해 받았고, 솜씨 있는 신자들에게 묵주를 만들어 나누어주도록 하였다. 아울러 그 자신도 위험이 닥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성모님께 모든 희망을 걸고 성모님의 보호 아래 달려들었다. 박해시기에 어머니와도 같은 성모님께 대한 신심으로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며 희망과 사랑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며 신앙을 키워나갔다. 우리 한국 신앙의 선조들은 이렇게 성모님의 대한 신심을 키워가며, 이러한 성모님께 대한 사랑을 오늘날 까지도 이어져 우리의 어머니로서 공경하고 전구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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