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은 2월 27일(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에 대한 완화의료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2008년 9월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완화의료 전문기관 지정제를 도입하였다.
메리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서 갖추어야할 인력∙시설∙장비 등의 평가 기준을 통과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환자가 부담했던 말기암 치료에 대한 보험적용이 가능하여 의료비 부담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정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 강화 및 완화의료 기관 간 협력∙교류 지원 등 지속적인 질 관리가 이루어진다.
메리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1병상 규모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완화의료팀이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영적 어려움을 도와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한편 메리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간호수녀와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배려가 함께하는 영적인 나눔터로서 1983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메리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호균 센터장은 “메리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가톨릭의료기관의 이념을 구현하고,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