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토) 언양에서 ‘대리구장과 함께 걷는 양업길 순례’가 진행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가을에 실시하다가, 이제는, 10월 마지막 토요일에 실시하여,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양업길 순례에는 800 여명의 신자분들과 20 여분의 신부님, 그리고, 수녀님, 각계각층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언양성당에서 공동집전 사제와 함께 권지호(프란치스코) 울산대리구장님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 뒤 순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최양업 신부님의 언양지역 사목활동을 하셨던 "양업길" 순례길은 도보하기에 아주 좋은 선선한 날씨 덕분으로 큰 어려움 없이 순례를 끝마칠 수 있었고, 살티 김영제 베드로 묘소 마침기도에서 참가하셨던 모든분들이 주님께 찬미와 감사, 흠숭과 영광을 드리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참석해주신 각 본당 신부님들과 부산평화방송 총괄국장 윤기성(미카엘)신부님께 또한, 감사드리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여성연합회,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신 경찰관님, 가톨릭기사사도회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미사 준비와 장소 협조, 따뜻한 미역국까지 제공해 주신 언양성당 사목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 10월 마지막 토요일에도 기쁜 마음으로 양업길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