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416호 2017.01.08 
글쓴이 가톨릭부산 

해운대 소재 천주교 부산교구
자선 아파트 부지 보상금 30억,

전액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용

 

  한국전쟁 이후 부산교구는 해외 원조(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빈민주택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이것이 현재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아파트의 출발이었습니다.
  현재 몇몇 곳에 위치하고 있는 천주교 아파트는 부지만 교구 앞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있는 집과 건물은 개인들의 소유로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5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노후된 건물의 재건축이 필요하게 된 시점에서,  건물 소유주들이 요청하는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토지이용 동의에 대해서 부산교구는 교회정신을 가진 공동체로서 응답하여 왔습니다.

  해운대 소재의 자선 아파트도 이런 일련의 처리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만, 지상권을 가진 입주자들의(35세대) 재건축 추진이 재개발 회사와 연계되어 이루어지는 관계로, 본의 아니게 인접한 해운대 성당에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점은 교구로서도 심히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여기는 바입니다.

  교구 재무평의회에서는 지금보다 어려웠던 교구 초창기에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선을 베풀었는데, 오늘을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도 그 정신을 구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해운대 소재의 자선 아파트 정리로 보상받게 된 금액 전액을(세금 제외한 약 24억)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교구에서는 손삼석 주교를 위원장으로 하는‘나눔 실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처지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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