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톨릭부산 2022.06.08 10:08 조회 수 : 19

호수	2709호 2022. 6. 12
글쓴이	손삼석 주교

[본문 읽기]
여러분의 사랑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손삼석 요셉 주교

사랑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2020년 초에 시작된 <코로나19>는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대재앙’이었습니다. 전 세계 어느 한 곳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이 크나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사회, 경제, 문화뿐 아니라 종교와 신앙생활까지 위협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고, 일상적인 삶 또한 어려웠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교구의 사제들과 교우들은 형제들과 ‘고통분담’을 하고자 했습니다. 우선 신부님들은 ‘2020년 3월 생활비’를 희사하셨고, 그 뒤를 이어 교우들께서도 동참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분들이 내밀어주신 도움의 손길로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도 보시고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2020년 3월 10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자선금> 모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사제단(271,590,697원), 본당 및 기관(광안성당 외 38건 176,538,134원), 소모임 및 단체(가야어린이복사단 외 101건 70,871,689원), 개인(강경식 외 1,832건 424,598,814원) 등이 참여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선금 총 모금액 943,599,334원

자선금 총 사용액 751,667,700원

현재 잔액 191,931,634원

* 잔액은 계속해서 <코로나19>에 관련된 일에 사용하겠습니다.

자선금 사용처를 이 지면에 모두 적을 수는 없지만, 크게는 타 교구 사회복지회, 교구와 울산대리구 사회사목국, 이주노동자사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시빈민사목 등을 통해서 우리 이웃들에게 지원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닙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있지만, 코로나 기세가 다소 꺾였고, 조금씩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5월 29일 주님 승천 대축일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자선금> 모금은 마감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금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과 축복을 가득 내려주시기를 청하면서 기도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12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에

교구장 손삼석 요셉 주교

2709코로나모금에감사.jpg [File Size:589.9KB/Downloa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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