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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가톨릭출판사 | 조앤 치티스터 지음 | 박정애 옮김 | 12,000원

21세기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영성가로 손꼽히는 조앤 치티스터 수녀가 코헬렛에서 찾은 인생의 진리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코헬렛이 말하는 인생의 16가지 순간을 통해 복잡해 보이는 삶을 명확하게 보고, 그 안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합니다.


책 소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으로의 초대,
세계적인 영성가가 전하는 ‘인생의 16가지 순간’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또는 주일까지 분주하게 열심히 살아도 이 고민에 대한 답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일을 겪고 여러 순간과 마주하지만 그저 주어진 상황이나 시간에 떠밀려 가도록 나를 내버려 두기 일쑤다. 그러고는 문득 자신을 향해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라고 묻는 것이다. 이러한 물음에 답을 줄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가톨릭출판사, 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다. 21세기 가장 주목해야 할 영성가로 손꼽히는 저자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성경의 코헬렛 말씀(3,1-18)을 통해 자신이 새롭게 깨달은 인생의 16가지 순간에 대해 들려준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 말씀이 전에 들어 보지 못한 새로운 음색을 띠고 있음을 점차 알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왔다. 이윽고 복잡하게 보이기만 하던 삶이 아주 분명해졌다. 그리고 나는 삶이 각각 분리된 순간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모든 순간이 연결되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한 편의 드라마인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각각의 경험과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 모든 경험과 순간을 깊이 파헤쳐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경험 자체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알기 위해서 말이다.
― '머리말_인생의 시기' 5~6쪽 중에서
복잡해 보이던 삶이 명확해지는 말씀의 기적!
인생의 지혜가 담긴 코헬렛서를 주목하다
코헬렛 3장 1절에서 8절을 보면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라고 하며, 인생의 다양한 때에 대해 이야기한다. ‘태어날 때, 잃을 때, 사랑할 때, 웃을 때, 전쟁의 때, 치유될 때, 죽을 때, 평화의 때’ 등 저자가 주목한 인생의 16가지 순간은 한 번 거쳐 가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반복해서 찾아온다. 그 순간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내야 하는지 치티스터 수녀는 코헬렛서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통찰로 풀어냈다.  
 이 책의 목적은 성경을 깊이 배우지 않은 사람이라도 코헬렛서를 의식적으로 분명하게 헤아려, 그 말씀을 배우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말씀에 근거해 자신의 행동을 자문해 봄으로써, 인생에서 같은 순간을 다시 만났을 때 열린 마음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다. 
― '머리말_인생의 시기' 14~15쪽 중에서
 저자는 이 시대를 자신이 태어난 특별한 때로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 시대, 이 장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때, 내면의 자유와 자존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언급한다. 바로 그때가 우리 자신이 ‘태어날 때’라고 말한다. 
 또한 실패를 겪고 좌절하는 순간은 ‘잃을 때’라고 말한다. 우리가 잡고 있던 것을 놓아 버릴 때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영혼을 비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아야 할 때, 남들이 보기엔 미련해 보이는 그 순간은 ‘삼갈 때’라고 말하며, 하지 않을 자유를 깨달은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언급한다.
 저자는 각 순간이 지닌 의미를 지금 우리가 처한 다양한 현실(테러와 전쟁, 인종 차별과 성차별, 경건주의와 개인주의 등)을 비추어 조언하며, 예리한 영적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하여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고 삶의 여러 순간에 담긴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다. 또한 다양한 예화와 명언들이 곳곳에 담겨 있어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이야기에 집중하게 한다.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과 나 자신으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이 책은 특히 좁은 시야로 세상을 무미건조하게 바라보는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때인지 알려 준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겸손하고 순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그 순간, 우리의 행복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수많은 영성 서적을 집필한 조앤 치티스터 수녀가 현실에 바탕을 둔 신학적 혜안으로 펼쳐 보이는 코헬렛의 16가지 때를 읽으면 마음의 눈이 밝아진다. 그리고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구원의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아름답고도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우리 자신이 코헬렛을 새롭게 써 가는 삶의 주인공들임을.
― 이해인 수녀, 시인
21세기 현대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영성가, 조앤 치티스터
생각의 틀을 깨는 깊고 묵직한 울림,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구원의 때”
 이 책의 저자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베네딕도회 소속으로 40년간 교회 쇄신과 영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했으며, 세계 인권·평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영성가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태도가 담겨 있다. 지켜야 할 것은 분명하게 지키고, 변화가 필요한 일에는 적극 투신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메시지는 마치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 2,12)라는 야고보 사도의 말씀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이러한 메시지를 자주 볼 수 있다. 그 예로 이 시대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을 외면하는 우리의 모습을 꼬집는다.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인식하고 거기에 목소리를 낼 때,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행동하라고 독려한다.
 이렇듯 조앤 치티스터 수녀는 우리 삶에 깊이 뿌리박힌 잘못된 태도와 당연하게만 여겼던 삶의 문제들을 짚으며 코헬렛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조앤 치티스터 수녀의 목소리를 통해 진정한 내 모습을 찾아 줄 영적 메시지를 만나 보자. 지금이 바로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는 나 자신의 인생을 시작할 때다.

목차
머리말 _ 인생의 시기·5
“역경에 처해 보지 않은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다”
태어날 때·20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잃을 때·31
“하느님이 아담에게 준 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권리였다.”
사랑할 때·43
“사랑은 생명과 죽음을 잇는 유일한 다리다.”
웃을 때·57
“유머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위로다.”
전쟁의 때·69
“우리는 황무지를 만들고 그것을 평화라고 부른다.”
치유될 때·83
“슬픔이 있는 곳에 거룩한 땅이 있다.”
뿌릴 때·94
“지금 승리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실패하는 길보다,
지금 실패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승리하는 길을 택하겠다.”
죽을 때·106
“어떤 이들은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여 삶을 시작하지도 않는다.”
죽일 때·116
“내가 만난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지을 때·126
“우리의 원대한 사명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지켜보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분명하게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이다.”
끌어안을 때·136
“부드러운 감정이 있어야 두려움 없이 다른 이를 끌어안을 수 있다.”
수확할 때·149
“우리는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을 의식하며 걸어야 한다.”
울 때·162
“감정이 없는 강함은 가짜다.”
삼갈 때·176
“본질적인 자유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유보다 무언가를 하지 않을 자유다.”
얻을 때·187
“우리는 일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과 삶을 나눈다.”
평화의 때·200
“침묵은 평화의 시작이다.”
맺음말 _ 하늘 아래 모든 목적의 때·211
“의미 없는 순간이란 없다.”

저자 소개
지은이
조앤 치티스터
 1936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베네딕도회 수녀로서, 40년간 평화, 인권, 여성, 교회 쇄신을 주제로 다룬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유명한 영성 작가다. ‘미국 베네딕도 여자 수도회 협회’ 회장과 ‘미국 여자 수도회 지도회’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현대 종교 연구소인 ‘베네트 비전’의 이사와 UN 산하 ‘세계 평화 여성 지도자회(GPIW)’의 공동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50권 이상의 저서를 발간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시련 그 특별한 은혜》, 《내 가슴에 문을 열다》, 《세월이 주는 선물》,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등이 있다.
옮긴이
박정애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덕성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안식일의 선물》, 《알고 긋는 십자 성호》, 《새롭게 보는 예수님의 마지막 일곱 말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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