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242호 2013.11.03 
글쓴이 우리농 본부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우리 집

우리농 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많은 사람들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참 훌륭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집은 단 하나밖에 없는 ‘지구’입니다. 지구는 아파트처럼 여러 채를 한꺼번에 짓고 허물 수 있는 소모품이 아니니까요.

집, 학교, 일터, 마을, 성당들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하루하루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지요. 갖가지 쓰레기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사람으로 태어난 게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가 사는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 소중한 집(지구)을 환경운동가와 환경전문가들만이 보살피고 지켜야 할까요? 하늘에는 산성비가 내리고 오존층에 구멍이 나고, 지구온난화로 세상 여기저기에서 온갖 무서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자, 지금부터 아이고 어른이고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환경운동가가 되고 환경전문가가 되어야만 합니다.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니까요. 보기를 들면 전기를 아껴 쓰면 발전소를 줄일 수 있고, 발전소를 줄이면 매연을 줄일 수 있고, 매연을 줄이면 공기와 물이 깨끗해지고, 공기와 물이 깨끗해지면 야생동물들이 살기 좋고, 야생동물들이 살기 좋으면 나무가 잘 자라고, 나무가 잘 자라면 우리 모두의 집인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시장바구니를 들고 다닐 것이 아니라, 시장바구니조차 없어도 되는 세상을 함께 꿈꾸어야 할 때입니다. 소중한 우리 집인 지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니까요.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45 2267호 2014.04.06  ‘가농소’를 아십니까? 우리농 본부  72
144 2265호 2014.03.23  음식물 쓰레기 유감 우리농 본부  20
143 2263호 2014.03.09  우리농은 “우리 교회 각 사제관의 부엌에서부터” 우리농 본부  109
142 2261호 2014.02.23  위생적인 것은 언제나 깨끗한 것일까? 우리농 본부  28
141 2259호 2014.02.09  유기농이 아닌 우리농! 우리농 본부  121
140 2256호 2014.01.26  먹고살기 힘들기에 친환경! 우리농 본부  30
139 2254호 2014.01.12  일회용품 사용과 형제의 설거지 우리농 본부  32
138 2251호 2013.12.29  새해에는 절망을 희망으로 우리농 본부  9
137 2248호 2013.12.15  수입 식품을 함부로 구입해서는 안 될 이유 우리농 본부  94
136 2246호 2013.12.01  숲은 보기만 해도 신비스럽습니다 우리농 본부  41
135 2244호 2013.11.17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 하나라도’ 우리농 본부  40
» 2242호 2013.11.03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우리 집 우리농 본부  52
133 2240호 2013.10.20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십자가 우리농 본부  8
132 2238호 2013.10.06  조금 불편하게 살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우리농 본부  53
131 2236호 2013.09.22  정성이 가득한 잔치 우리농 본부  31
130 2233호 2013.09.08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아름다운 가게 우리농 본부  51
129 2231호 2013.08.25  함께 걸어보실까요? 우리농 본부  15
128 2228호 2013.08.11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우리농 본부  14
127 2226호 2013.07.28  우리 모두 여름휴가를 친환경 휴가로 우리농 본부  13
126 2224호 2013.07.14  한평생 자연에 기대어 살았으니 우리농 본부  20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