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 결심

가톨릭부산 2015.10.16 07:04 조회 수 : 2

호수 2030호 2010.01.03 
글쓴이 생명환경사목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그랬듯이, 올해에도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일 한 가지를 실천했으면 합니다. 기억을 되살려 보면, 2007년에는 껍질을 먹자고 했습니다. 모든 곡식은 영양소의 대부분이 껍질에 몰려있으니까, 백미가 아니라 현미를 먹고 잡곡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2008년에는 통조림 제품을 먹지 말자고 했습니다. 통조림 제품은 오래 동안 보관하기 위해서 방부제를 넣기 마련이고 용기 안쪽에는 암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가 코팅되어 있습니다. 2009년에는 야채를 많이 먹자고 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같은 성인병이 증가하는데, 이게 육식을 많이 하는 탓이 큰 관계로 야채를 많이 먹었던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새해 결심입니다. 바로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생일 파티 안 하기>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아이들 생일파티를 광고합니다. 풍선장식도 해주고 고깔모자로 씌워주고 음악도 틀어주고... 부모로서는 집에서 힘들게 생일잔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모든 것을 패스트푸드 가게에 맡기면 다 끝납니다. 생일을 맞는 아이는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왕 대접을 받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게 되고 그 행복한 기억은 햄버거에도 콜라에도 감자튀김에도 스며듭니다. 어른들은 아이들한테 패스트푸드는 정크(쓰레기 음식)이라고 가르치고 왜 그렇게 많이 먹느냐고 혼내지만, 정작 아이들 입맛을 패스트푸드에 길들인 것은 어른들입니다. 그러니까, 올해 새해결심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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