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를

가톨릭부산 2015.10.20 17:40 조회 수 : 49

호수 2180호 2012.09.23 
글쓴이 우리농 본부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를

어떤 직장인은 커피를 하루에 두세 잔, 또는 대여섯 잔까지도 마신다고 합니다. 피곤해서 한 잔, 잠이 와서 한 잔, 누가 권해서 한 잔, 그러다 보니 커피 중독이 되다시피 한 사람도 많습니다. 도시에는 시내와 골목까지 온통 스마트폰 가게와 커피 가게가 난리법석이라니…….
커피, 무엇이 문제인가요? 그동안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기계화학적 농업 관행에 의해 커피 재배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는 게, 커피 생산지 노동자와 그 자녀의 건강을 해치는 농약 살포를 후원해 온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더구나 기후 안정에 중요한 열대우림을 파괴해온 것이지요. 커피를 생산하려고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를 베는 바람에 숲에서 새들이 사라지고, 커피나무를 공격하는 해충과 진균이 늘어나 수확량이 줄어들자 숱한 독성 살충제를 뿌렸습니다.
커피, 당장 끊을 수 없다면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바로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를 사면됩니다. 사는 것만으로도 농약에 찌든 땅이 되살아나고, 지하수가 깨끗해지고, 온갖 동식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되고, 죽어가던 숲이 살아나고, 유기농업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삶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어쩌시렵니까? 한국에서 공정무역 커피로 잘 알려진 아름다운 가게 산하의 ‘아름다운 커피’를 사거나,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생협이나 유기농 전문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번호 호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25 도시를 위한 농촌의 선택  도시를 위한 농촌의 선택 우리농 본부  129
224 2512호 2018.10.28  논과 밭이 사라진다면 우리농 본부  157
223 2508호 2018.09.30  가장 큰 거짓말 감물생태학습관  291
222 2507호 2018.09.23  청소 시간 우리농 본부  90
221 2503호 2018.08.26  작은 희망 우리농 본부  133
220 2499호 2018.07.29  감물에서 온 편지 - 여름의 의미 김준한 신부  82
219 2498호 2018.07.22  세상은 이미 넘쳐나는데 우리농 본부  35
218 2494호 2018.06.24  겸손과 순명 우리농 본부  93
217 2490호 2018.05.27  시장과 문명 우리농 본부  42
216 2486호 2018.04.29  감물에서 온 편지 - 농부의 시간 김준한 신부  97
215 2485호 2018.04.22  우리가 가진 열쇠 우리농 본부  61
214 2481호 2018.03.25  만물을 위한 창조 우리농 본부  57
213 2477호 2018.02.25  마지막 나무를 자른 이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농 본부  65
212 2473호 2018.01.28  환경, 믿음의 영역 우리농 본부  64
211 2468호 2017.12.31  먹는 신앙 김준한 신부  68
210 2466호 2017.12.24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향하여 우리농 본부  78
209 2462호 2017.11.26  흘러넘치는 생명 우리농 본부  109
208 2458호 2017.10.29  감물에서 온 편지 - 불편한 동거, 생명의 창문 김준한 신부  204
207 2457호 2017.10.22  자연에 대한 예의 우리농 본부  89
206 2453호 2017.09.24  가장 많이 피는 꽃 우리농 본부  102
색칠하며묵상하기
공동의집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