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178호 2012.09.09 |
---|---|
글쓴이 | 우리농 본부 |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름길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첫째, 수확한 뒤 빠른 시간 안에 구입할 수 있어 무엇보다 신선하고 맛도 좋고 영양 손실도 적습니다. 어떤 식품이든 수확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영양가는 떨어지며, 취급과 보관 방법에 따라 몸에 해로운 산화방지제 따위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돈이 지역 사회 안에 머물게 되어 지역 경제를 넉넉하게 만들어 지역 사람들이 고루고루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한 지역 사회가 식품을 자급자족한다면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앞으로 닥칠지 모를 자연재해나 국가안보 위기에 운송로가 막혀도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넷째, 지역 농부를 지원하므로 말미암아 지역의 농토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지역 시장에서 파는 식품은 오래 보관하거나 먼 거리를 운송할 필요가 없어서,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며 그 어떤 화학 방부제와 살충제 등을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행스럽게 천주교회는 오래전부터 하느님께서 만든 창조질서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만들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가톨릭농민회원들과 직거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교구, 여러 성당에서 직거래 판매장(우리농 생활공동체)을 열고 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름길은,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더구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번호 | 호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225 | 2030호 2010.01.03 | 2010년, 새해 결심 | 생명환경사목 | 2 |
224 | 2073호 2010.10.24 | 배추대란과 정부의 4대강 사업 | 생명환경사목 | 4 |
223 | 2163호 2012.06.03 | 밥상을 받을 자격 | 우리농 본부 | 5 |
222 | 2050호 2010.05.23 | 4대강 생명 평화 미사 강론 | 생명환경사목 | 6 |
221 | 2208호 2013.03.24 | 참 편리한 그러나 참 ‘불편한’ | 우리농 본부 | 7 |
220 | 2155호 2012.04.08 |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 우리농본부 | 8 |
219 | 2240호 2013.10.20 |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십자가 | 우리농 본부 | 8 |
218 | 2269호 2014.04.20 | 가족농, 농촌의 미래 | 우리농 본부 | 8 |
217 | 2312호 2015.01.25 | 강 건너 불구경 | 우리농 본부 | 8 |
216 | 2116호 2011.07.31 | 더위가 찾아오네요 | 생명환경사목 | 9 |
215 | 2147호 2012.02.12 | 다시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 우리농본부 | 9 |
214 | 2251호 2013.12.29 | 새해에는 절망을 희망으로 | 우리농 본부 | 9 |
213 | 2085호 2011.01.02 | 2011년, 새해 결심 | 생명환경사목 | 10 |
212 | 2092호 2011.02.13 | 공장식 축산과 구제역 | 생명환경사목 | 10 |
211 | 2134호 2011.11.20 | 석면 없는 세상을 바라며 | 우리농본부 | 10 |
» | 2178호 2012.09.09 |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름길 | 우리농 본부 | 10 |
209 | 2214호 2013.05.05 | 내일이면 늦습니다 | 우리농 본부 | 10 |
208 | 2300호 2014.11.16 | 저당 잡힌 풍년 | 우리농 본부 | 10 |
207 | 2114호 2011.07.17 | 농민의 주님 | 생명환경사목 | 11 |
206 | 1974호 2009.01.04 | 또다시, 새해 결심 | 생명환경사목위원회(우리농본부)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