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부산교구의 3단계 대응 방안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그동안 선별적으로 대응하였던 부산교구의 2단계 방안을 넘어,
교구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한 다음의 대응방안을 지구장 연석회의를 통하여 결정하였습니다.
교구민이 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1. 정부의 대응 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금일 2월 24일(월)부터 3월 9일(월)까지 본당과 기관, 학교와 그 밖의 순례지 성당에서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혼배미사와 장례미사 포함)와 본당 내 모든 모임은 중단합니다.
2. 이 기간 동안 주일미사 참례에 대한 의무는 관면이 되며, 모든 신자들은 가정에서 당일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고 묵주기도 5단을 바칩니다.
3. 이 기간 동안 사제는 봉헌된 미사 지향을 포함하여 상황 극복을 위한 교구 사제단의 원의를 모아 매일 신자 없는 미사를 봉헌하고, 병자성사는 사목적 판단에 따라 집전하되 <부산교구의 2단계 대응 방안>에 따른 지침을 준수합니다.
4. 이 기간 동안 지면 주보는 발송하지 않으며 대신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주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또한 성당은 개인적 기도를 위해 개방될 수 있으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성당의 개방 여부와 개방 시간에 대한 결정은 각 본당 사목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5. 2월 26일(수) 재의 수요일 예식은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참회와 극기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지냅니다.
6.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코로나19 사태로부터 보호를 청하는 기도문 참조) 이 시간을 함께 극복해나가도록 합시다.
천주교 부산교구
교구장 손삼석 주교